부모님, 치매 초기증상
부모님의 말이나 행동이 평소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은 적 있나요?
예전엔 깔끔히 정리하던 분이 물건을 자꾸 잃어버린다거나, 약속을 자주 잊는 모습이 보인다면 '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'하고 넘기기 쉽습니다.
하지만 그런 변화가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, 치매의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.
치매는 조기 발견과 대처가 핵심입니다. 지금부터 그 징후와 검사 방법, 지원 제도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치매 초기 증상, 우리 부모님도 겪고 있을까?
치매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같은 질문이나 말을 반복함
- 물건 두는 장소를 잊고 자주 찾음
- 약속이나 날짜를 착각함
- 단어 선택에 어려움을 겪음
-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성격 변화가 나타남
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두드러지며,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.
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인지훈련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, 의심이 된다면 치매선별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
어지러움증과 치매
치매 초기에는 이석증, 전정기관 문제로 인한 어지러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.
-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돌고
- 서 있으면 무언가를 붙잡고 있어야 하며
- 누우면 어지럼이 멎는 패턴
이런 증상이 있다면 귀의 평형감각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고, 이는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.
간단한 Dix-Hallpike 검사로 진단하고, Epley 재위치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도 가능합니다.
치매검사 어디서 / 비용 지원조건
치매검사는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고, 인지선별검사 (MMSE)를 시작으로 필요한 경우 정밀검사로 연결됩니다.
특히 중위소득 120%이하 인 가정은 정부로부터 검사비와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 2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%는 약 4,719,190원 이하이며, 이에 해당된다면
- 무료 인지선별검사
- 정밀검사 비용 일부 지원
- 필요시 약제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,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치매 초기 시에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관찰하시기 바랍니다.
관심이 큰 질병이 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. 도움 되길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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